한달쓰기 23일차 씻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11시 08분이네 12시가 얼마 안남았다! 우리팀은 대부분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꼭은 아니다 그때그때 다름) 도시락으로 빠르게 점심을 해결한뒤 산책을 나가는 분도 계시고 카페에서 책을 읽다 오시는 분도 계시고 자리에 앉아서 인터넷을 하거나 자리에서 책을 보거나 한다. 날도 점점 추워지고 있고 더 추워지면 산책도 점점 힘들어 질듯해서 산책 나가시는 분과 신사 근방을 돌러 나서게 되었다. 빠른걸음으로 한 30분정도 크게 학동역까지 가고 골목골목으로도 들어가고 (아쉽게도 회사근처에는 주위엔 건물뿐) 이렇게 둘러보다가 평소 지나치기만 하던 빵집 (나름 유명한듯? 사람도 은근있다) 에 들려서 요즘 꽂혀있는 앙버터를 하나 사서 회사분이랑 나눠먹게 되었다. 요즘..
한달쓰기 22일차 새로 입사하신분도 계시고 해서 오늘 아침에 팀원분들이랑 티타임을 가졌다. 새로 입사하신분은 2년 전부터 블로그를 꾸준히 해와서 입사하시기전에 종종 블로그에 들려서 글을 봐왔기에 처음 뵌분이였지만 왠지 예전부터 알고있었던 사이같은 그런분이다. 물론 나만 그렇게 느끼겠지만 말이다. 업무시작전에 잠깐의 시간이였지만 책을 많이 읽으신분이셔서 그런지 아는것도 많으시고 대화의 깊이가 다르다는걸 느꼈다. (마치 알뜰신잡을 바로 앞에서 보는 그런기분?) 기억 나는 대화 내용으로는 요즘 나는 돈에대한(수입) 욕심히 많이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에 대한 이유는 지금 당장 얼마가 들어오지만 이돈은 다음달에도 들어오고 내가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다면 계속 들어올게 보장이 되어있기에 욕심이 줄었다고 얘기를 해주었..
한달쓰기 21일차 드디어 열흘만에 현실 복귀했다. 하필이면 토요일에 늦게 잠들어서 일요일에 늦게 일어나는바람에 새벽 3시쯤 넘어 잠든듯하다. 너무 오래쉬어서 그런가 아침부터 일어나는게 쉽지 않았고 정말 오랜만에 출근 지하철에 무거운 몸을 실었다 ㅠ 휴가 기간동안에 회사 메신저에 많은 대화가 오고가길래 예상했듯이 바로 처리해야할 일들이 기다리고있었고 오늘부터 팀에 새로 입사하신 분도 계셔서 아침부터 가이드 해드리느라 정줄을 놓을 수 없었다. 휴가기간동안에 약간 불화는 아닌데 이상징후도 느껴지고 자세한 내용을 적진않겠지만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할듯하다. 휴가기간동안에 읽은 지성만의 무기다 책에 나온 내용을 실천에 옮겨보려하는 찰나에 최근에 생긴 미니 5를 활용해야지 라고 생각하다가 퇴근길에 중..
한달쓰기 20일차 저녁약속이 있어서 가는길에 버스에서 작성한다. 어제 늦은 새벽에 집에 도착해서 11시까지 늦잠을 자버렸다. (아침밥먹고 다시잠든건 비밀) 이른 점심먹고 금요일이랑 토요일에 가지 못했던 운동을 다녀왔고 씻고 바로 나왔다 이렇게 일주일이라는 길고도 짧은 휴가가 지나가고있다.. 나름 알차게 보내려고 발버둥을 치긴한거같은데 역시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동안 책도 읽고 여행도 다녀왔지만 한켠으로는 조금 공허함이 남는듯하다 ㅠ 휴사기간동안에 slack(회사메신저)로 일 얘기가 옴청 오고가던데 휴 내일 출근할생각하니 벌써부터 지근지근한듯한 너무 오래쉰듯하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해야지 ㅎㅎ 저녁맜있는거 먹고 오랜만에 출근준비해야겠다 #한달쓰기 #휴가끝
한달쓰기 19일차 집으로 가는 기차안에서 꿈뻑 졸다 일어나서 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거제 저구항으로 향했다. 소매물도 행 배는 오전 11시로 했고 점심먹고 등대섬까지 들어갔다오면 3~4시간 예상해서 나오는 배는 4시 15분 마지막 배를 예약했었는데!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으로 들어가려면 바닷물이 빠져야 걸어갈수있는데 아쉽게도 오늘 물때 시간은 오후 4시가 넘어서야해서 등대섬은 저만치 멀리서 보는걸로 만족해야했다. 4시간 중 2시간 반정도? 소매물도에 걸어서 갈수있는곳은 다 돌았는데 내가 예상했던것보다 힘들었다.. 바람이 생각보다 안불어서 땀도 많이났고 언덕도 생각보다 많다.. 그래도 걸을때마다 나오는 절경에 우와 하며 잘 돌아봤다. 이렇게 해서 거제 여행 일정이 끝나고 서울로 가는 기차안이다..
한달쓰기 18일차 드디어 오늘은 거제도, 소매물도(쿠쿠다스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첫날이다. 여행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나름 새벽 5시4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왔는데 기차역까지 예상보다 늦을 거같이 간당간당해서 가는 중에 기존에 끊은 기차표 취소하고 다음표로 예매했는데! 탈수 있을정도 시간에 도착해서 결국 기다렸고 나름 꼼꼼히 챙긴거같은데 휴대폰 충전기를 안가져와서(출근 할때 버릇처럼 휴대폰 만 쏙!) 편의점에서 사질 않나 ㅎㅎ 새벽부터 정신 없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그나마 거제도에 도착해서는 별탈 없어서 다행! 거제도에 도착해서 거제도 로컬이 추천해준 횟집에서 거하게 점심도 배불리 먹고 숙소로 가는길에 있는 매미섬 (너무~ 볼게없음), 해수염 커피로 유명한 블랙업 커피도 들렸다 숙소에 짐풀고 ..
한달쓰기 17일차 어제 부터 읽은 지성만이 무기다 책을 오늘로 다읽었다. 읽은 시간만 하면 한 8~9시간 걸린듯하다. 책에서 설명하는 적독을 나름 적용해보려면서 해서 그런지 평소 읽은 것보다는 좀 더뎠지만(두껍지 않고 한페이지에 글도 적은 편이다) 머리속에 남는 부분도 많고 글로도 적은 부분도 있어선지 여운도 오래가는 듯하다 하지만 100% 이해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책을 덮고 중간중간 내용을 다시 읽었을때 기억이 안나는 부분도 아직 많이 존재하고 내일(여행) 기차에서 한번더 읽어 볼 예정이다. '지성'만이 무기다 이 책의 지성이라는 단어에 대해 어학사전에서 찾아봤다. 지성 (많은 뜻이 있지만 책에서 말하는 지성의 뜻은 아래와 같다) 1. 지각된 것을 정리하고 통일하며,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식을..
한달쓰기 16일차 일전에 나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맥주를 마신적이 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가던중에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모임원 중 한분이 '지성만이 무기다'라는 속옷을 세번갈아 입었다라는 표현을 하며 책을 추천해 주었다. 엊그제 친구와 만나 중고서점에 들려서 혹시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도 서점에 있어 책을 구매하였고 오늘 그 책을 절반정도 읽었는데 절반정도의 책내용 중 인상깊었던 내용에 대해 한달쓰기를 적어보려 한다. - 읽고 이해하기 위한 여섯가지 지침 1. 밑줄을 긋는다. 2. 여백에 기록한다. 3. 필요한 자료를 준비한다. 4. 전체상을 파악해 둔다. 5. 질문한다. 6. 그리고 다시 읽는다. - '생각하는 방법'을 능숙하게 구사한다. 1...
한달쓰기 15일차 한달쓰기를 쓰다보니 벌써 절반이 되었네 ㅎㅎ 휴가 둘째날인 오늘은 예약해두었던 미용실에 일찍부터 가서 머리 커트를 하고 어제도 급만남을 가졌었지만 지난주부터 약속해두었던 오랜 친구를 만나러 홍대를 다녀왔다. 이친구를 알게된건 중학교 때긴한데 가까워진거는 고등학생때이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지금까지니 거진 17년을 알고 지낸 사이다 학창시절에는 공부따위는 일찌감치 접어두고 맨날 수다떨기 바쁘고 시시콜콜한걸로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던걸로 기억된다 ㅋㅋ 뭐 세월이 흘러서 지금만나도 변함없는건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나이가 들어서 만나는 사람들 예를들면 회사사람들은 어떻게보면 가족이나 친구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불편한감이 없지 않아있는데 이친구를 만나면 그런게 1도 없어서 참좋다. 별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