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쓰기 22/30

한달쓰기 22일차

  새로 입사하신분도 계시고 해서 오늘 아침에 팀원분들이랑 티타임을 가졌다.

새로 입사하신분은 2년 전부터 블로그를 꾸준히 해와서 입사하시기전에 종종 블로그에 들려서 글을 봐왔기에

처음 뵌분이였지만 왠지 예전부터 알고있었던 사이같은 그런분이다. 물론 나만 그렇게 느끼겠지만 말이다.

  업무시작전에 잠깐의 시간이였지만 책을 많이 읽으신분이셔서 그런지 아는것도 많으시고 대화의 깊이가 

다르다는걸 느꼈다. (마치 알뜰신잡을 바로 앞에서 보는 그런기분?) 기억 나는 대화 내용으로는 요즘 나는

돈에대한(수입) 욕심히 많이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에 대한 이유는 지금 당장 얼마가 들어오지만 

이돈은 다음달에도 들어오고 내가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다면 계속 들어올게 보장이 되어있기에 욕심이 줄었다고

얘기를 해주었는데 이부분은 나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머리를 한대 맞는 느낌이 들었다. 음 그리고

농경사회? 이런 얘기도했고 또.. 뭐가 있었더라 ㅎㅎ 

  그리고 오후에 몹프로그래밍(여러사람이 한대의 모니터를 보고 다같이 코딩하는 걸 말한다. 일명 떼 코딩)할 기회가 

있어 회의실을 잡고 전부 모여서 진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슈 사항은 대충 이랬다. 처음 기획 or 설계 단계에서는

알지 못했던 상황(null 을 허용해야하는 이슈)이 발생했고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에 대해 7명이 모여

토론을 나누게되었다.  서로 각자 생각하는 의견을 내세웠고 (각자 의견에 장단점이 존재) 가장 적합하고 

이상적인 처리를 하기위해 토론의 장이열렸다.  운이 좋아서 였는지 다들 내 의견에 동의를 해주었고,

내 의견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 나름 뿌듯했다.!

  미리 작성된 테스트 코드를 기반으로 리팩토링(기존 코드를 개선) 해 나가는 부분에서도 아주 사소한

한줄 코드도 무려 5가지의 의견이 나왔었고 서로의 의견을 듣고 가장 나은 해결책을 찾았다 (결국은 처음 코드ㅋ )

  아 그리고 진행중이 OptionalInt를 사용할것인지 Optional<T>를 사용할것인지에 대한 이슈가 나왔었는데

아주 예~~전에 책에서 보았던 OptionalInt를 사용에 대해 권장하지 않는 다는 내용을 책에서 어렴풋이 나왔던게

기억이 나서 얘기를 했으나 OptionalInt를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는 결론이 나서 사용 해서 리팩토링을 진행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와서 OptionalInt를 사용하게되면  map, flatmap, nullable 등 static method 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내가 처음에 말했던 권장하지 않는 상황에 부합하게되어 결국 처음 얘기했던 Optional<T> 로 변경

하게되었다. 

  그동안의 나는 책을 읽으면 뒤돌아 섰을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또렷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나의 기억 어딘가에는 자리잡고 있어줌에 오늘 한번 제대로 느끼는 날이였고 빛을 발한 날이였다.

물론 다른 팀원분들의 의견도 존중하며 틀린 방법은 절대 아니다. 

  PS. 오래동안 휴가를 다녀와서 감도 많이 떨어졌고 어서 빨리 예전으로 돌아가야겠다.

#한달쓰기